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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7-03

석종건 방사청장, 15~16일 항공우주 분야 전문·협력기업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

한화에어로의 엔진 1만대 출고 기념행사 후 영풍전자, 율곡 등 방문해 생산라인 등 둘러봐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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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투데이=김한경 기자]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이달 15~16일 이틀에 걸쳐 경남 창원과 사천에 있는 항공우주 분야 전문·협력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. 

 

방위사업청(이하 방사청)에 따르면, 석 청장은 15일 창원 ‘한화에어로스페이스’에서 열린 항공엔진 1만대 출고 기념행사에 참석하고, 방산혁신기업인 ‘영풍전자’를 찾아 국방·항공전자 연구개발 시설 및 생산라인을 둘러봤다.

 

류하열 영풍전자 대표는 이 자리에서 “항공산업의 경우 첨단기술 개발에 많은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, 적시에 예산과 재원이 투입돼야 한다”라며 방사청이 추진 중인 금융지원, 이차보전사업 등의 확대를 건의했다.

 

이에 석 청장은 “올해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의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시중은행을 통해 융자하고, 일정 이율의 이자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인 2024년도 방위산업 이차보전 융자사업을 통해 약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추진하겠다”라고 답했다.

 

방사청이 2007년부터 진행한 이차보전사업은 방산기업이 연구개발, 부품 국산화, 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과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이자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.

 

석 청장은 16일엔 사천에 위치한 한국한공우주산업(KAI)의 주요 협력기업인 ‘율곡’을 방문해 항공기 구조물 생산라인과 시험시설 등을 확인했다.

 

위호철 율곡 대표는 “민간 항공기업이 자유롭게 국방·항공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를 없애고 민간 기업도 방위산업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해주기 바란다”라고 건의했다.

 

석 청장은 이에 대해 “방위사업 관련 정책·제도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, 의견수렴을 통하여 규제개혁을 위한 노력을 상시 추진하겠다”라고 화답했다.

 

방사청은 앞으로 기존 무기체계를 직접 개발·생산하는 방산기업뿐만 아니라 우주·드론·인공지능(AI) 등 첨단기술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하는 방산혁신기업과 방산기업의 협력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방위산업육성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.